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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Reading&Thinking

당신이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 이유는 'ㅇㅈㅍㅎ' 때문이다

by zoost 2024. 1. 24.

[글쓰기 챌린지 Day23] 오늘의 과제: 낯선 사람의 주장 '자동 반박'하는 본성과 Yes set 기술

 

출처: 유튜브 '피식대학' 피식쇼

 


자청의 <역행자>나 유튜브를 보고 ‘독서랑 글쓰기로 성공한다니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자청이 하는 말은 다 사기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밑져야 본전이고 어려운 것도 아니니 한 번 해 볼까? 싶어서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로 성공하고 싶은가? 그럼 당신은 SEDA 법칙과 마인드 리딩 기법에 따라 글을 써야 한다. 글 읽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려가는 글쓰기 기법, 마인드리딩에 대해 알아보자.

 

위 문장은 YES set을 사용하였다. 인간은 낯선 사람의 주장을 ‘자동 반박’한다. Yes set은 ‘자동 반박’을 방지하는 설득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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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주장에 ‘자동 반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선사시대 때 우리 조상들은 부족 생활을 했다. 타 부족의 낯선 사람을 의심 없이 믿었다간 살아남을 수 없었다. 이러한 클루지가 지금 현대의 우리에게도 남아있다. 그래서 낯선 사람의 말은 자동 반박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사람은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과 신념에 일치하는 정보를 찾는 경향이 있다. 일치 편향이라는 인지 편향의 일종이다. 일치 편향으로 인해 기존의 정보와 일치하지 않거나,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조금만 다른 주장을 하면 일치 편향으로 인해 자동으로 반박하게 된다. 

 

일치 편향은 확증편향의 한 사례다. 확증편향은 기존의 신념이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취하는 경향이다. 인간은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정보를 검토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신념이나 지식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이러한 불쾌감을 본능적으로 회피한다. 

 

이는 자청의 <역행자>에 자주 등장하는 ‘자의식’과도 연결된다. 우리는 자기 계발 책이나 유튜브에서 ‘이렇게 살아야 성공할 수 있어’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뻔한 소리만 늘어놓네’, ‘독서하고 글 쓴다고 성공한다고? 그럼 교수랑 작가는 왜 부자가 아닌데?’라고 생각한다. 자의식으로 인해 ‘내 생각이 옳고,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한다.

 

 

 

Yes set은 상대가 동의할 만한 내용이나 반박하지 못할 내용을 3~4번 말한다. 그 후, 본론을 말하면 반박 없이 내용을 받아들이게 된다. Yes set이 ‘자동 반박’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이유는 클루지와 확증편향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클루지로 인한 의심과 경계를 허문다. 3~4번 긍정이나 인정을 하게 되면 뇌는 이미 낯선 사람이 아니라고 인식한다. 공감으로 신념을 일치시키게 되면, 인지 편향으로 인해 그 뒤에 나올 말들도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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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고 글쓰기>에서 마인드 리딩을 읽기 전에 쓴 글이다.

(제목은 '제목을 쉽게 짓는 자청의 여섯가지 공식'를 읽고 과제를 위해 바꿨다)

마인드리딩, Yes set을 잘 활용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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