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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6

오늘의 철학: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공자처럼 친절을 베푸는 법 효를 실천하는 것은 오직 효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친절이라는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다. 314페이지 공자가 격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인’, ‘친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친절은 자유롭게 흘러 다니는 것이 아니다. 친절은 담길 그릇이 필요하다. 공자에게 그 그릇은 올바른 의례적 행위인 ‘예’다. 의례가 따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친절은 바로 이러한 일상적 토대에서 나온다. 공자의 목표: 인성 개발, 도덕적 역량을 습득하는 것 효도만큼 중요한 역량은 없다. 공자는 변함없는 헌신을 요구하지만, 생각 없는 헌신을 요구하지 않는다. 연로한 부모가 도를 벗어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모를 되돌려놓아야 하지만 그럴 때에는 사려 깊고 공손해야 한다. 효는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우리가 .. 2023. 12. 4.
오늘의 철학:<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 ‘상실’은 짧지만 위협적인 단어다. 그 앞에 ‘몸무게’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 이상 거의 언제나 부정적인 뜻을 갖는다. 우리는 상실로 고통받는다. 249페이지 관심 - 수단, 기법 (X) - 사심 없는 동기가 요구되는 미덕 관심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 어디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느냐, 어떻게 관심을 기울이느냐가 곧 그 사람을 보여준다. 우리의 삶은 가장 열중한 순간들의 총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장 강렬하고 너그러운 형태의 관심 = 사랑 ‘사랑= 관심’ 이자 ‘관심= 사랑’ 관심을 거두는 것=사랑을 거두는 것 보답에 대한 기대 없이 타인에게 온전한 관심을 쏟을 때만 우리는 사랑을 베풀게 된다. ∴ 관심은 우리가 주어야 하는 전부 진정한 관심 그저 타인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2023. 12. 1.
오늘의 철학:<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에피쿠로스라면 어떻게 했을까?” 물론 스타벅스에 갔겠지.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한다. 독특하지 않다.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충분히 좋다. 다른 말로, 완벽하다. 214페이지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찬양하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욕망의 분류 체계 자연스럽고 반드시 필요한 욕망 사막을 걸어서 통과한 후에 마시는 물 한 잔 자연스럽지만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은 욕망 사막을 통과한 후, 물 한 잔을 마시고 나서 마시는 소박한 생맥주 한 잔 텅 빈 욕망 자연스럽지도,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욕망 사막을 통과한 후, 물 한 잔을 마시고 나서 생맥주를 마신 다음 마시는 값비싼 양주 한 병 텅 빈 욕망이 가장 큰 고통을 낳는다. 이 욕망은 만족시키기가 어렵다. 쾌락의 작용 속도의 차이 동적인 쾌락 시원한 물 한 잔으로 갈.. 2023. 11. 30.
오늘의 철학:<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루소처럼 걷는 법 장자크 루소 : 사회계약론, 직접민주주의, 공화주의, 계몽주의 철학 : 철학자, 소설가, 작곡가, 에세이 작가, 식물학자, 독학자, 도망자, 정치이론가, 마조히스트, 산책자 1749년 프랑스 학술 공모전에서 1등 당선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91]: 신성모독으로 감옥에 수감된 동료 철학자이자 친구 드니 디드로를 방문하기 위해 파리에서 뱅센까지 약 10km에 이르는 도보 여행을 떠났다. 특히 더운 날이었고, 길에 먼지가 자욱했다. 루소는 잠시 쉬려고 걸음을 멈췄다. 그늘에 앉아 문예지 를 하릴없이 넘겨보던 루소는 디종 아카데미에서 “학문과 예술의 복원이 도덕성을 정화하는 데 기여했는가”라는 주제로 가장 훌륭한 에세이를 쓴 사람에게 상을 수여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루소는 “술주정뱅이”처럼 어지럽고 혼.. 2023. 11. 29.
오늘의 철학:<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좋은 철학은 느린 철학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57 페이지 우리는 속도를 줄이는 데서 오는 인지적 혜택을 이미 알고 있다. 뭔가가 우리를 막고 생각하게 만들 때, 우리는 그것이 “우리를 멈춰 세웠다"라고 말한다. 멈춤은 실수나 결함이 아니다. 멈춤은 텅 빈 것이 아니라 잠시 유예된 상황이다. 생각의 씨앗이다. 모든 멈춤은 인식의 가능성, 그리고 궁금해할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소크라테스는 정원사였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67 페이지 소크라테스의 목적은 모욕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밝혀 일종의 지적 광합성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마음속에 당혹스러움을 심고 그것이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큼” 그가 좋아하는 것은 없었다. 소크라테스가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한 데에는 좋은 뜻이 있었다. 바로 더 선명..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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