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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Life

왜 통장 분리가 재테크의 시작일까? 통장분리를 해야하는 이유와 통장분리 방법

by zoost 2024. 3. 13.

출처: Eisprung Animation Studio

 

아무리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을 쌓아도 일단 돈이 모이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다.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통장 분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왜 통장 분리가 재테크의 시작일까?

월급날은 그나마 한 달 중 입출금통장에 돈이 제일 많이 들어있는 날이다. (곧 스쳐지나가겠지만...) 이 돈을 보면 살까 말까 고민했던 옷을 사도 될 것만 같은 기분이다. 통장에 돈이 많을수록 쓰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다. 하지만 통장에 돈이 없다면? 괜히 쪼달리는 기분이 들어 돈을 안 쓰게 된다. 따라서 월급 받는 통장에 돈을 그저 쌓아두면 돈을 막 쓸 경우가 더욱 많아진다. '내가 썼나?' 싶지만 다 내가 쓴 돈이다. 그러다 보면 일단 지출부터 줄여보겠다며 잘 알아보지도 않고 아무 예적금이나 투자상품에 무턱대고 가입하게 된다. 이는 효과적인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 현금흐름 시스템 구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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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분리하기

1. 통장 분리해야하는 이유

 

통장분리를 통해 현금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용도별로 통장을 분리하고 이에 맞게 사용하면 매 월 수입과 지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파악한다면, 지출에 대한 통제력이 강해져 변동지출 항목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수월해진다.

 

급여통장으로 쓰는 자유입출금통장에 돈을 그냥 두는 것은 소탐대실이다. 자유입출금통장은 일반적으로 예적금보다 금리가 낮다. 급여통장은 수입과 지출의 입출금이 이루어지는 용도이므로 평소 잔액이 0원에 가까워야 한다. 

 

https://youtu.be/d-_Gx75lQdA?si=FzxzuWa8Ho2XMQ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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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장분리 최소한 급여통장과 지출통장 2개는 분리해야 한다.

급여를 받으면 지출통장에 매달 일정한 돈을 이체하고, 여기에 있는 돈으로만 생활하는 것이다. 지출을 줄인다면 지출통장에 매달 돈이 남을 것이다. 강한 의지와 효과적인 시스템이 함께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급여가 일정할 경우

급여일에 매달 정해진 생활비를 급여통장에서 지출통장으로 이체하기

 

홀수 달과 짝수 달의 급여가 다른 경우

매월 지출금액의 평균을 파악해서 목표치 정하기

ex) 월평균급여가 230만 원인 경우 수입의 30% 생활비로 지출한다고 가정한다면, 생활비는 70만 원이다. 매달 (230-70=) 16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다. 짝수 달에 급여 300만 원을 수령하면 월평균급여 230만 원을 제외한 70만 원을 그냥 급여통장에 남겨둔다. 월평균급여 230만 원 중 160만 원은 저축하고 70만 원은 그냥 잊고 지내면 된다. 그럼 다음 달(홀수 달)에 급여 160만 원을 수령하면 잊고 있던 70만 원이 합쳐져 230만 원이 된다. 그럼 다시 월평균급여 230만 원에 맞춘 현금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짝수 달의 70만 원을 그냥 두는 것이 아까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현금흐름을 바로 잡는 것이다.

 

자영업자의 경우

자영업자는 급여통장, 지출통장, 그리고 사업통장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급여통장, 지출통장, 등 가계계좌와 사업계좌를 분리하는 것이다. 매달 불규칙하게 수입이 생기더라도 매월 1일에 급여일로 정하고 1일에 사업통장에서 급여통장으로 일정한 급여를 보내자. 스스로 급여를 정하고 사업통장에는 항상 일정 금액 이상의 여유자금을 두는 것이다.

 

3. 비상금 준비하기

비상금은 꽁쳐두는(?) 나쁜 돈이 아니다.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달 지출예산에 큰 타격을 주는 지출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비상금은 지출패턴에 맞게 정하기

비상금은 최소한으로 준비해야 한다. 먼저 자신의 지출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예측 가능한 지출과 불가능한 지출을 구분해야 한다. 예측 가능한 지출은 부모님 용돈이나 생신 선물, 명절 용돈, 자동차 보험료, 재산세 등이다. 이러한 지출은 주기적으로 생기는 수입인 상여금이나 성과급으로 충당한다. 또는 1년 동안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서 매달 일정금액을 비상금에 채워 넣어 두면 해결할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지출은 자동차 수리비, 금액이 큰 병원 치료비 등이다.  

4. 통장 정리

통장 분리를 했다면 지출항목을 조정하여성 격에 맞는 통장에서 돈이 출금되도록 배분해야 한다. 지출항목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 다른 통장에서 관련 금액이 출금되도록 조정해야 한다.

 

고정지출은 비소비성지출로 매달 일정하게 나가는 지출항목이다. 고정지출 항목은 급여통장에서 출금되도록 설정한다. 출금일은 급여일로부터 5일 이내에 자동 이체되도록 해야 한다. 단기간 내에 각종 이체를 집중시켜야 현금흐름 파악이 쉽다. 고정지출항목은 저축과 투자, 월세, 관리비, 공과금, 보험료, 대출상환원리금, 가족 용돈, 자기계발비 등이다. 부부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사교육비 또한 포함된다.

 

변동지출은 소비성지출로 생활비항목이다. 식비, 외식비, 의복, 미용비, 교통비, 문화생활비, 보건의료비, 경조사비 등이며 부부는 부부 용돈이나 육아비가 포함된다. 변동지출은 지출통장에서 빠져나가도록 한다. 이 중 경조사비는 매달 일정 금액을 비상금통장에 보내면 좋다.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지출통장으로 이체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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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2024.03.11 - [on the Road/Reading&Thinking] - 돈에 수동적이었던 나를 바꿔준 28가지 방법을 알려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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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에 수동적인 사람이었다.” 내 나이 30살, 평생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다. 초등학생 시절 우체국통장을 전부 만들었어야 했었다. 얼마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이자율이 지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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