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3가지만 알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글쓰기 챌린지 day33]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독후감 및 리뷰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의 지배 시스템, 균형 시스템, 지배 시스템만 알면 됩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이 시스템 사이에 어떤 모듈이 영향을 끼쳤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것만 기억해 두고 읽으면 책이 알아서 이해시켜 줍니다.

신경마케팅이 밝혀낸 재미있는 사실들

1. 남성이 상품 위치를 자주 묻는 이유

남성은 라지 스케일 네비게이터다. 즉, 수박 겉핥기식으로 사물을 대충 보는 사람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품 진열대를 훨씬 더 꼼꼼히 관찰한다.

눈의 운동도 호르몬의 명령을 따르기 때문이다.

2. 색채에도 담겨있는 감정과 의미가 다르다.

빨강, 검정: 지배

파랑: 규율과 원칙

노랑: 자극

녹색, 갈색: 균형

3. 식료품점에 청과물 코너가 제일 앞에 있는 이유

첫째, 청과물의 신선함은 고객의 판단 기준이 되어, 판매 공간에 있는 모든 식품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둘째, 과일의 화려한 컬러와 다채로운 맛과 향은 식욕 모듈, 자극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 청과물 코너의 자극을 통해 도파민이 뇌로 전달되면 스트레스반응이 감소하여 쇼핑에 더욱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셋째, 식료품 매장은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대부분 단골 고객이다. 이들은 필요한 물건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필요한 상품이 있는 곳으로 직행한다. 만약 청과물 코너를 시장 스타일로 바꾸면 빠르게 움직이던 고객의 발걸음을 묶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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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산대에서 구매결정이 바뀔 수 있다.

계산대에서 오래 기다리거나 포장하기 불편하면 고객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때 계산원의 신경질적인 태도는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계산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계산대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벅스도 파트너 교육을 할 때 포스 교육을 제일 먼저 한다.

요즘은 키오스크 매장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단순히 인건비 감소가 큰 목적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교육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써야 하는 것 또한 이유가 될 것 같다.

5. 디지털 기기로 책 읽기 vs 종이로 된 책 읽기

디지털 기기로 신문을 읽을 때, 아날로그 버전보다 40% 리딩 시간이 짧게 나타났다. 종이 신문을 읽으면 차분하고 여유롭게 다음 장으로 넘어갔다. 심장 박동이 덜 하고 피부 저항도 더 작았다. 뇌파검사의 흥분 곡선도 완만했다. 내용을 더 정확하게 이해했다.

놀라운 것은 디지털 기기(태블릿 PC)를 손에 쥐는 순간 뇌의 목표 및 흥분 모드가 활성화됐다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종이 신문을 읽기도 전에 여유 모드가 활성화되었다.

관련 실험은 MZ세대나 그 이전 세대를 대상으로 실험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실험 결과처럼 종이로 읽는 것을 더 선호한다. 디지털기기로 읽으면 잘 안 읽히는 기분이다.

Z세대나 알파세대는 다르지 않을까? 수업도 필기도 대부분 디지털기기로 하니 디지털기기에 대한 적응도가 높을 것이다. 요즘 세대들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거나 종이책을 보는 것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디지털 기기 이용을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6. 인터넷 쇼핑몰에 고객이 직접 상품평을 쓰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아마존?!

인터넷 쇼핑몰은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르거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직원이 없다. 상세페이지를 봐도 감이 안 올 때가 많다. 판매자들은 장점을 강조하고 단점을 숨기려 한다고 생각해서 상세설명을 100% 믿지 않는다. 실제 색상은 어떤지, 우리 집 분위기와 맞을지, 나와 사이즈가 잘 맞을지, 맛은 괜찮을지.. 이런 고민을 상품평을 통해 확인한다.

이 시스템을 아마존에서 처음 도입하였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호객 행위를 할 필요가 없다. 솔직한 사용후기를 남기므로 소비자들은 업체의 상품 설명보다 고객의 상품평을 더 신뢰한다.

요즘은 체험단 리뷰가 많아서 잘 선별해서 확인해야 한다. 협찬으로 제공받아 사용한 사람들이 상품평을 쓰는 경우, 리뷰에 필수로 ‘협찬’이나 ‘제공받았다’는 문구가 들어가니 잘 확인하고 판단하자.

출처: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자청피셜 MBTI 분포

리뷰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는 마케팅, 소비심리에 대한 책입니다. 사람의 동기-감정 시스템이 어떻게 우리의 뇌에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합니다. 우리의 뇌는 빅 3, 균형·지배·자극 시스템이 우리의 삶 전체를 결정합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뇌의 작동 시스템은 마케팅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 글쓰기 등 사람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분야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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