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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Wellness

PT 퍼스널트레이닝 없이 혼자 스스로 바디프로필 준비: 커플 바디프로필 비추천 이유 촬영 컨셉 의상 준비 체크리스트

by zoost 2024. 11. 27.

커플 바디프로필 준비하기

 
촬영날짜가 다가올수록 남편과 나 둘 다 예민보스가 되어 싸우는 날이 많아졌다.

남편은 보디빌딩 대회 준비를 병행하다보니 더욱 빡센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었다.
대회가 끝나는 날은 폭식을 했다. 
아직 살을 덜 뺀 나는 같이 먹을 수가 없었다. 
남편이 더 노력을 한 건 맞지만 치팅 하는 모습이 부러우면서도 얄미웠다.
남편은 대회 성적과 뾰루퉁한 나의 눈치를 보며 스트레를 많이 받았다.
 


나는 나대로 서운함이 쌓였다.
다이어트 시작한 것도, 다이어트 하면서 남편이 대회 나가게 된 것도
내가 같이 다이어트 해서 커플 바디프로필 찍자고 했기 때문이다.
근데 남편은 대회가 우선이고 촬영이 뒷전이 되었다.
의상 고를 때도 컨셉도 다 내가 찾아보고 의견을 물어도 다 '좋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하자'고만 하니 답답했다.
 
PT 없이 혼자 다이어트 하게 된 이유도 당시 남편은 PT를 불신했기 때문이다.
자기가 다이어트 도와주겠다 해서 PT 없이 시작했다.
그러나 남편은 대회준비로 자기 몸 만든다고 바빠서 나를 신경 써 줄 겨를이 없었다.
 
갈수록 몸무게가 더 이상 줄지 않았다.
먹는 양은 더 줄일 수 없고, 헬스 시간을 늘릴 수도 없게 되었다.
 
남편과의 관계, 다이어트 다 힘들었다.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는 다이어트는 1명씩 번갈아 해야 한다는 것을 이때 알게 되었다. 
 
다이어트를 해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고 파트너도 이끌어 줄 수 있는 분
싸워도 잘 화해하거나 마음에 쌓아두지 않는 커플만 커플 바디프로필 도전하기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촬영 일주일 남았다.
 
최소 58kg는 만들어서 촬영하자 싶었는데 61kg에서 더 이상 안 빠졌다.
쥐어짜 내보자 싶어서 매일 10km씩 걸었다.
헬스장도 걸어 올라가고 무조건 많이 움직였다.
이제 수분이든 근육이든 뭐든 빠져라 싶었다.
 
결국 촬영 당일 58.8kg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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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촬영 준비

컨셉과 의상

개인 촬영

그래피오에 보낸 컨셉 레퍼런스

 
하고 싶은 컨셉보다 하기 싫은 건 명확했다.

바지 허벅지에 걸치기
야한 의상
과한 조명
얼굴 줌 

 
 깔끔하게 몸에만 집중되는 느낌으로 촬영하고 싶었다.
소품과 인테리어를 최소한으로 요청했다.
 
복근, 엉덩이 만들기를 실패해서
어깨와 등라인을 잡기로 했다.
 

의상은 2년 전부터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던 비키니를 샀다.
하의는 L 사이즈를 샀어야 했는데 품절이어서 M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살 때까지만 해도 뱃살이랑 옆구리 빠질 줄 알았는데 실패해서 하의가 꽉 꼈다.
그래서 세트 치마를 입고 싶었는데 작가님께서 안 입는게 예쁘다고 해서 냉큼 의견을 수용했다.
 

012

 
남편은 흑백, 깔끔하면서 남자다운 컨셉
 
깔끔한 배경에 구조물을 활용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팔, 어깨, 복근이 강점이여서 상체 줌 컷을 촬영하기로 했다.
 
의상은 아르마니 삼각 팬티!


커플 촬영

012

 
커플 촬영도 깔끔한 인테리어에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컨셉을 잡았다.
 
의상은 운동복+커플 운동화, 커플 속옷
 

속옷

캘빈클라인과 키세는 너무 많이 하고, 코데즈컴바인은 애매하게 느껴졌다.
 
촬영 준비할 때 아디다스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해서
아디다스로 준비했다.

 
운동복+운동화

브랜드 다 다른 것은 용납 못하기에 전부 아디다스로 통일하고 싶었다.
아쉽게 남편 바지가 아디다스에는 원하는게 없어서 나이키로 구매했다.

피드백과 진행 과정

012

그래피오에서 준비 과정 전체를 꼼꼼히 봐주었다.
컨셉과 의상을 보내면 세세한 부분을 잡아주고 피드백을 해주셨다.
 
큰 고민 없이 컨셉과 의상을 정할 수 있었다.


바디프로필 촬영 전 준비해야 하는 것들

컨셉 정하기

- 조명
- 인테리어
- 무드(분위기)
- 강조하고 싶은 부위
 

의상

- 강조하고 싶은 부위를 살려주는 의상
- 의상 컨셉과 맞는 속옷
- 양말, 신발 착용 여부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네일
컨셉에 맞는 소품

제모

비키니라인 왁싱함
 

태닝

나는 안 했다.
남자는 근육결 잘 보이고 싶으면 하는 것을 추천
(남편 보디빌딩 대회 경험)
여자는 추구미에 따라 결정
(화이트 태닝 / 브라운 태닝)

목표 체중 및 근육량을 달성한 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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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촬영 전 참고 한 유튜브 채널

 

 그레이자식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xcndG2P1m7vVN6d__-v7lwTxppiosFo4&si=mtFFovUBa94g95Ea

 

바디프로필의 모든 것!

밸런스버튼으로 오세요!

www.youtube.com

 
힙으뜸

https://youtu.be/K_WHlQ_R2VE?si=vc4ZhPvoYTY1lx8R


제이수란

https://youtu.be/15sIiOh4z2w?si=bQ8IvLkOI7Ka2q6m

 


다음 포스팅은 촬영 D-1 팁, 단수 꼭 해야 할까?, 바디프로필 촬영 당일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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